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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선수의 수비 기록, 공격 기록, 팀별 기록

by theonethink 2025. 4. 27.

타격 장면 사진
타격 장면

최강야구의 1번 타자이자 2루수 정근우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탁월한 수비력과 꾸준한 타격 능력을 모두 겸비하며, 소속팀을 옮기면서도 변함없이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해 왔습니다. 또한 유머러스한 성격과 시원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정근우 선수의 선수시절 수비, 공격, 그리고 팀별 기록을 깊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비 기록

정근우는 KBO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2루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오래도니 팬들과 최강야구의 팬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며 그의 수비 능력은 단순히 에러 개수나 수비율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정근우의 통산 수비율은 0.981로, KBO 2루수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었으며 그는 또한 2루수 골든글러브를 총 5회 수상했으며, 이는 당시 동시대 2루수 중 가장 많은 수치에 해당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의 광범위한 수비 범위인데, 일반적인 2루수보다 훨씬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했으며,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으로 다수의 인플레이 타구를 아웃으로 연결했습니다. KBO 공식 기록에 따르면, 정근우는 시즌 평균 300회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특히 2012 시즌에는 354 어시스트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뿐만 아니라 병살 플레이에서도 탁월했습니다. 2루수로서 병살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는 정근우는 커버플레이와 송구 정확도 면에서 동시대 최고 수준이었으며, 실제로 정근우는 통산 700개 이상의 병살을 유도했는데, 이는 같은 포지션 선수 대비 20%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수비 지표인 DRS(Defensive Runs Saved)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BO에서는 DRS 공식 집계가 활발하지 않았던 시절임에도 비공식 통계로 그의 시즌별 DRS가 평균 +10을 넘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정근우가 매 시즌 10점 이상의 실점을 막아준 수비력을 가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의 수비 능력은 경기 후반, 특히 7회 이후 클러치 상황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피로가 누적될 때조차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이는 수많은 감독과 동료 선수들의 신뢰를 얻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정근우는 또한 2루수 외에도 1루수, 유격수, 3루수 등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도 갖추고 있었으나 최상의 퍼포먼스는 항상 2루수 포지션에서 나왔습니다.

KBO 역사상 최고의 2루수 수비력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바로 정근우입니다. 이런 정근우의 수비 기록은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는 포지션의 기본을 뛰어넘어 경기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진정한 수비 마스터라고 생각합니다.

공격 기록

정근우는 단순히 수비만 잘하는 수비 전문 선수가 아니였습니다. 리드오프와 클린업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춘 내야이기도 했습니다. 통산 타율은 0.301로, 3000타수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그의 출루율(OBP) 또한 0.370에 달하며, 이는 선구안과 컨택 능력을 모두 갖춘 타자의 지표로 평가됩니다.

특히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최고의 타격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2009년 시즌에서는 타율 0.319, 출루율 0.397을 기록했으며, 2010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KBO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근우는 리드오프로 나서서 타석에서 높은 출루율을 유지하면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였습니다.

사실 홈런 수치는 리그 최상위권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클러치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타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홈런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통산 홈런은 91개로, 2루수 포지션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기록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2012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13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형 2루수로서의 면모를 각인 시으며 발이 매우 빨라 도루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통산 도루 성공률은 약 75%로, 리그에서 평균 이상이었고, 특히 출발 타이밍을 읽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상대 배터리를 철저히 분석해 기회를 포착하는 데 능했습니다. 2011년에는 32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왕 경쟁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근우는 삼진을 적게 당하는 선구안을 갖췄는데, 통산 삼진률은 약 12% 수준으로, 이는 공격 기회를 최대한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볼넷과 삼진의 비율도 1:2에 근접하는 수치를 유지했으며, 이는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모두 갖춘 타자임을 입증하는 수치라고 볼 수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도 강했습니다. 통산 득점권 타율이 0.320을 기록하였으며, 팀이 필요할 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꾸준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정근우 선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플레이오프 및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기여를 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정근우의 공격 기록은 단순히 기본 스탯에 머무르지 않고, 팀 전체의 공격 밸런스를 잡아주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의 타격 스타일은 빠른 발과 정확한 콘택트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필요한 순간 장타를 때릴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팀별 기록

정근우는 KBO 리그에서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등 여러 팀을 거치면서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보기 드문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팀별로 그의 활약상을 분석해보면, 정근우가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능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한화 이글스 시절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화에서 프로 데뷔를 한 정근우는 2005년부터 주전 2루수로 자리잡으며 이름을 알렸고 한화 시절 평균 타율은 0.303, 출루율은 0.373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06년과 2007년에는 리드오프 역할을 맡으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한화 시절 수비율은 0.980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이 기간 동안 골든글러브를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적한 SK 와이번스에서는 그의 능력이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SK 소속으로 치른 시즌에서는 타율 0.310, 출루율 0.380을 기록했으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SK 시절에는 도루와 장타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0~2012 시즌 동안 SK 타선의 핵심 축으로 활약을 하며, 이 시기 정근우는 2루수로서 리그 최고 수준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LG 트윈스 시절을 살펴보면, 이적 초기에는 다소 부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내공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며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LG에서의 평균 타율은 0.288로 다른 팀에 소속되어 있었을 때 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출루율 0.360 이상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안정감을 부여했습니다. 특히 2018 시즌 이후에는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고, 수비에서도 경기 후반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팀별 기록을 종합해보면, 정근우는 한화에서 그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SK에서는 그의 커리어 정점을 찍는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LG에서는 노련미로 후배들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팀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꾸준함과 성실성은 정근우  선수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그의 커리어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근우 선수에 대해 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정근우는 수비, 타격, 팀 기여도 모든 면에서 KBO 리그 역대 최고 수준의 2루수였습니다. 그의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리그 전체에 끼친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근우처럼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더 많이 등장하길 기대하며 정근우 선수의 은퇴 후의 모든 행보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