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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활약한 다나카 마사히로, 이와쿠마 이사시, 가와사키 무네노리

by theonethink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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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모습 사진
뉴욕의 모습

미국 메이저리그 중에서도 특히 뉴욕은 야구의 중심지로,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활약해 온 명문 구단의 본거지입니다. 한국 선수를 비록산 많은 일본 선수들 또한 이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해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메츠 소속으로 활약했던 일본 선수 중, 다나카 마사히로, 이와쿠마 히사시,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커리어를 중심으로 뉴욕팀에서의 활약상과 일본 야구가 메이저리그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나카 마사히로 

다나카 마사히로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뒤, 뉴욕 양키스로 진출하며 미국 야구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투수입니다. 그는 2013년 일본 시리즈 우승과 함께 24승 무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후, 2014년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은 많은 기대 속에서 시작되었으며, 실제로 그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 첫 시즌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고, 빠른 구속보다는 정교한 컨트롤과 다양한 변화구를 바탕으로 한 투구가 주 무기였습니다. 특히 그의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위력적인 구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서, 큰 시장과 높은 언론 노출, 팬들의 기대감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다나카는 흔들림 없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포스트시즌 강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특히 2017년 ALDS와 ALCS에서 보여준 투구는 많은 야구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포스트시즌 성적을 살표 보면 통산 5승 3패, 평균자책점 3.33에서 볼 수 있듯이 그가 중요한 순간에 얼마나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나카는 경기뿐만이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모범적인 프로페셔널이었습니다. 언어 장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팀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었고,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차분한 태도와 꾸준한 경기력은 뉴욕이라는 까다로운 시장에서도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는 2020 시즌을 끝으로 뉴욕 양키스와의 계약이 만료되었고, 이후 일본으로 복귀하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동 중입니다. 하지만 그가 남긴 7년 간의 뉴욕 생활은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특히 뉴욕 같은 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으며 아직까지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쿠마 히사시

이와쿠마 히사시는 일본에서는 매우 성공적인 투수였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긴 선수입니다. 하지만 뉴욕과의 인연은 쉽사리 맺어지지 않았고 선수 본인과 팬들 모두에 세 다소 아쉬운 결과로 끝났습니다. 2015년 오프시즌, 그는 뉴욕 양키스와의 계약을 맺기 직전까지 갔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최종 계약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 사건은 일본과 미국 야구팬 모두에게 큰 관심을 끌었으며,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이와쿠마가 뉴욕 양키스에 적합한 선발 투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시애틀에서 2013년 올스타 선정, 그리고 2015년 노히트노런 경기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이와쿠마는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경기할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그의 커리어는 뉴욕 팀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충분히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매리너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63승 3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하는 커맨드형 투수로, 피홈런율이 낮고 볼넷이 적은 스타일이었습니다. 이런 점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높이 평가받았으며, 뉴욕 양키스와 같은 빅마켓 팀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이기도 했습니다.

계약 무산 이후에도 이와쿠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국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부상 재활을 마치고 팀에 다시 합류하며 한 시즌 이상을 더 뛰었고, 이후 일본으로 복귀해 오릭스에서 선수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그의 도전은 뉴욕이라는 커다란 무대에서 직접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일본 투수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버틴 사례로써 여전히 의미 있는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이와쿠마는 현재 일본에서 해설자 및 지도자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으며, 지금에서야 이야기하지만 뉴욕 양키스와의 아쉬운 계약 무산이 오히려 그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와사키 무네노리 

가와사키 무네노리는 메이저리그와 그의 팬들에게는 가장 유쾌하고 개성 있는 일본 선수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그는 유틸리티 내야수로서 미국 무대에 진출했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에서 활약한 후, 뉴욕 메츠와도 짧은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비록 메츠에서의 출전 기록은 많지 않았지만, 그는 일본 선수로서 뉴욕 시장의 복잡한 분위기 속에서도 밝은 에너지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가와사키는 원래 일본에서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주전 유격수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수비와 빠른 발, 그리고 특유의 순발력 있는 플레이로 인정받았습니다. 미국 진출 후에는 주로 벤치에서의 백업 요원으로 활동했지만, 그가 경기에 나올 때마다 보여주는 열정적인 태도와 팬서비스, 언론과의 유쾌한 소통은 그를 단순한 선수 그 이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일단 뉴욕 메츠와의 관계는 2016년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계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가와사키는 메츠의 내야 백업 자원으로 평가받으며, 일본 언론과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정규 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도 꾸준히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팀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의 뉴욕 생활은 경기 기록보다 인간적인 매력으로 더 많이 회자됩니다. 그는 인터뷰 중 영어와 일본어를 유쾌하게 혼용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경기가 없을 때도 팀원들과 함께 훈련하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비록 메츠에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미국 생활 전반을 통해 ‘즐기는 선수’라는 인식을 남기며 일본 선수들이 미국 무대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유연하게 극복한 좋은 예로 평가받습니다.

이후 그는 일본으로 복귀해 다시 한번 프로생활을 이어갔으며, 현재는 다양한 미디어 활동과 함께 후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와사키는 비록 뉴욕 메츠에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일본 야구인의 긍정적 이미지를 널리 퍼트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메이저리고의 모든 팬들에게 뉴욕은 야구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도시이며, 이곳에서 활약하거나 문턱에 도전한 일본 선수들의 이야기는 일본 야구의 글로벌 위상을 잘 보여주는 단면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다나카 마사히로는 뉴욕 양키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이와쿠마 히사시는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가와사키 무네노리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뉴욕 팬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들의 도전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뉴욕 무대를 꿈꾸는 일본 선수들을 비롯한 세계의 야구 유망주들에게는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개인적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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