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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지구에서 활약한 류현진, 최지만, 한국 선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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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 사진
ㅇㅑ야구공

2025년 현재 메이저리그 동부지구에서는 한국 출신 선수들의 존재감이 여전히 뚜렷합니다. 대표적으로 투수 류현진과 타자 최지만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각각 다른 팀에서 활동하며, 코리안리거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선수의 커리어와 최근 활약을 중심으로 동부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이 갖는 의미, 도전과 가능성,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류현진

류현진은 2013년 LA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인 투수 중 최고의 경력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2020년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소속되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AL East)에서 활약해 온 그는, 수차례 부상과 재활을 이겨내며 지금까지도 정상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2025년 현재, KBO리그의 한화 이글스에 소속되어 3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노련함과 투수로서의 내공을 통해 리그에서 생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베테랑입니다.

류현진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도’와 ‘타이밍 조절’입니다. 과거 다저스 시절에는 강한 체력과 제구력으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토론토 이적 이후에는 변화구와 코너워크에 집중한 노련한 투구로 스타일을 바꿨습니다. 특히 2023년 부상 복귀 후 그는 직구의 평균 구속이 88~90마일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며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을 유지해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토론토는 AL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강팀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팀입니다. 이 치열한 리그에서 류현진이 살아남는 방식은 단순한 구속이 아닌, 타자의 심리를 읽고, 볼 배합을 통해 약점을 찌르는 전략적 접근이었습니다. 특히 좌타자 상대로 몸 쪽 커터와 체인지업을 섞는 조합은 여전히 위력적이며, 한 경기당 투구 수를 80~90개 수준으로 유지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존재는 단순한 경기 퍼포먼스를 넘어 팀의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젊은 투수들에게 기술적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클럽하우스 내에서 리더십 있는 베테랑으로 통합니다. 토론토 감독과 동료들은 그를 “정신적 지주”라고 평가하며, 그가 마운드에 서는 날에는 분위기 자체가 안정감 있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리그로 팀을 옮겼지만 팬들의 머릿속에는 아직도 메이저리그 시절의 류현진 선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들 합니다.

2025년 시즌은 아마 류현진에게 있어 야구 커리어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중요한 시즌입니다. 얼마나 남지 않은 자신의 선수생활이지만 그는 은퇴를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듯, 올 시즌 현재까지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2.54, 2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MLB 투수로 남아 있으며, 그의 마지막 불꽃은 동부지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지만

최지만은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다양한 팀을 전전하며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개척해 온 타자입니다. LA 에인절스를 시작으로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을 거쳐 2024년 현재는 뉴욕 메츠 소속으로 활동 중입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NL East)의 강팀 중 하나인 메츠에서 그는 좌타 1루수 및 지명타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물론 팀을 너무 많이 옮겨 저니맨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도 하지만 가는 곳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며 팀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최지만은 MLB에서 흔히 보기 힘든 스타일의 타자입니다. 덩치가 크고 장타력을 갖췄지만, 동시에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과 출루율이 높은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통산 OPS는 0.750 내외로, 강타자는 아니지만 팀 내에서 밸런스를 맞추는 유형의 타자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좌투수 상대로 약한 성향이 있어 플래툰 시스템으로 활용되곤 하지만, 우투수 상대로는 여전히 위력적인 타구를 만들어내며 한 방이 있는 선수로 통합니다.

2024년 뉴욕 메츠는 현재 리빌딩과 경쟁 사이에서 복잡한 구단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지만은 이 속에서 베테랑 타자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후보 선수로 출발했으나,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주전 선수의 공백을 메우며 주전으로 올라섰고, 이후에는 꾸준히 타석에 들어서며 평균 이상의 OPS를 기록하고 하였으며,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의 홈런이나 찬스에서의 적시타는 그의 클러치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최지만은 야구 외적으로도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팀 분위기를 살리는 행동으로 인해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서 ‘팀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며, SNS에서는 ‘코리안 베이브 루스’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MLB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최지만의 유쾌한 표정, 리액션, 인터뷰 등을 자주 소개하며 그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최지만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조심스레 KBO리그에서 뛰는 것으로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병역이 걸림돌이 되고 있고 건강과 체력 관리가 변수이긴 하지만, 적절한 활용과 팀 내에서의 유연한 전술적 배치가 이뤄진다면 그는 한 시즌 내내 주전급으로 남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지닌 선수입니다. 그의 존재는 한국 타자들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MLB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 위상

메이저리그 동부지구는 전통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고 팬층이 두터운 지구로 꼽힙니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팀들이 몰려 있으며, 이들 팀의 경기는 전 세계에 방송됩니다. 이러한 구도 속에서 한국 선수들이 동부지구에서 활약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류현진과 최지만은 바로 이 지구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끌어올렸던 주역들입니다.

동부지구는 경기 강도 또한 매우 높은 리그입니다. 리그 내 팀 간 경쟁은 물론, 언론의 주목도, 팬들의 기대치 모두 상당합니다. 특히 뉴욕은 미국 스포츠 미디어의 중심지이자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여기서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실력 이상의 언론 대응력, 멘탈 관리, 그리고 팬 소통 능력도 중요합니다. 이 점에서 류현진과 최지만은 경험과 유연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도 동부지구는 접근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 시간 기준 오전과 낮 시간대에 열리기 때문에 생중계 시청률이 높고, 자연스레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지속됩니다. 특히 류현진은 토론토의 간판 투수로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캐나다 팬들과 한국 팬을 동시에 사로잡았고, 최지만 역시 메이저리그 공식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동부지구의 한국 선수들은 ‘선구자’적 성격을 지닌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류현진은 전성기 이후 부상을 딛고 다시 1선발 자리를 회복한 보기 드문 사례이며, 최지만은 수차례 방출과 마이너리그 강등을 극복하고 다시 MLB 주전 자리에 오른 독특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선수 기록을 넘어서 도전과 극복의 아이콘으로 작용하며, 후배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향후에도 동부지구에서의 한국 선수 입지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LB 구단들은 점점 더 아시아 시장, 특히 KBO 리그 출신 선수들에게 주목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유망주들이 스카우트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메이저리그 사무국 간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류현진과 최지만의 활약은 그 자체로 하나의 큰 흐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류현진과 최지만은 동부지구라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무대에서 한국 선수의 가치를 이미 증명하였고 두 선수는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을 만들었기에 한국 야구가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며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을 보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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