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부자(父子) 선수로 꼽히는 이종범과 이정후는 세대를 초월한 야구 DNA의 대물림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됩니다. 아버지 이종범은 1990~2000년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였으며, 아들 이정후는 2020년대를 대표하는 타자와 외야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선수의 커리어, 스타일, 퍼포먼스, 팬들의 평가 등을 비교하며 한국 야구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이종범이종범은 199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전천후 야구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데뷔 첫해부터 타율 0.300을 넘기며 신인왕을 수상하고, 이후 1994년에는 무려 84개의 도..